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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단풍여행 춘천 청평사

여행갈까 - 국내여행

by 우리하늘언니 2021. 10. 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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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강원 춘천시 북산면 오봉산길 810
홈페이지
http://cheongpyeongsa.co.kr/
주차가능.

오랜만에 청평사를 찾았다.
청평사를 올때마다 차를 타고 오는 듯 하다.

일명 ‘섬 속의 절’이라고도 불리우며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방문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자가용으로 가능해졌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춘천여행에서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이다.

운전하고 오는 길이 꽤 꼬불거려 힘들기는 하지만 청평사에 도착하면 힘들었던 마음이 금새 사라진다.

주차장은 꽤 넓다.
주차비는 2,000원이며 개천절, 한글날 같은 날은 무료로 개방한다.
방문주차를 하고 내려가면 바로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저 멀리 선착장이 보인다.
언젠가 배타고도 한번 와야지 다짐해본다.

입구에서 매표소까지는 2키로 정도 거리가 꽤 된다.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다.
계곡 물소리며 새소리, 산 냄새를 느끼면서 오르다보면 피톤치드가 절로 된다.

매표소가 나온다.
입장료는2,000원이다.

매표소를 지나 조금 걷다보면 공주설화가 나온다.
공주동상이 뭔가 서글프게 느껴졌다.

곧 거북바위가 나온다.

청평사 고려 서원은 고려 시절인 973년에 백암 선원으로 창건되어 오늘날까지 천년의 세월을 함께하고 있는 명승 고찰입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청평사에 문인들이 많이 찾았는데 고려 시대부터 이자현, 이암, 나옹왕사, 김시습 등 이름 높은 고승과 학자들이 학문과 사상을 전파하였고 아름다운 계곡 주변에 암자, 정자,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시문과 설화가 어우러져 내려오고 있다.

구송폭포가 나온다.
시원하게 내리치는 폭포수를. 보다보면 내 마음 또한 시원해지는거같다.
구송폭포 옆에 나무가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그때 문득 생각났다.
가을에 청평사는. 참 예뻤지.

공주골.
청평사가 처음이 아닌데 공주골은 처음 본 듯 싶다.

영지는 가장 오래된 고려정원이다.
일본이 자랑하는 교토 사이호시의 고산수식 정원보다 200년이나 앞선 정원이라고 한다.

고려정원 "영지"

드디어 모습을 나타낸 청평사.

청평사 구석구석 둘러보기 시작했다.


연등을 무끄러미 바라보다가 발견한.. 문재인대통령 연등

내려오는 길에 허기져 간단히 배를 채우기로 했다.

늦은 오후라 사람이 많지 않아 북적 거리지 않고 좋았다.

도토리무침과 감자전, 동동주를 시켰다.
동동주는 친구가 운전해야해서 혼자 마시기 미안해서 시킬까말까 고민했다.
친구의 배려로 나혼자 독식했다는..
매콤새콤 도토리묵이 먼저 나왔다.

곧이어 나온 감자전.
갓 부친거라 뜨끈뜨끈하니 맛있다.

이제 가을이다.
단풍이 완전히 물들면 청평사에 다시 들려 가을의 청평사를 다시 느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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